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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서 조혼 근절 위한 역사적 법안 시행

 

지난 2일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조혼 금지법에 서명한 것에 대해 사미라 다오우드Samira Daoud 국제앰네스티 서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 지역 국장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시에라리온에서 조혼을 금지하는 이 역사적인 법을 환영한다. 18세 미만 아동의 결혼을 범죄화하는 해당 법은 오랫동안 소녀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교육, 건강, 안녕을 방해해온 매우 해로운 관행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고자 한다. 이것은 젠더기반폭력과의 투쟁에서 주요한 진전을 이뤘음을 나타낸다.”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지역의 다른 나라도 조혼을 불법화할 것을 촉구한다.

– 사미라 다오우드 국제앰네스티 서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 지역 국장


“국제앰네스티는 시에라리온 당국이 특히 시골 지역에 초점을 맞춘 전국적 인식 제고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법의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지역의 다른 나라도 조혼을 불법화할 것을 촉구한다.”

배경

유니세프에 따르면,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조혼이 많이 일어난 지역은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였다. 시에라리온의 경우, 20~24세 여성의 30%가 15~18세에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앰네스티는 시에라리온, 부르키나파소, 세네갈에서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2017년부터 교육과 인식 제고, 옹호 활동을 통해 조혼, 강제 결혼, 여성 생식기 할례Female Genital Mutilation, FGM를 예방하고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들 국가에서 태도 및 행동 변화와 입법 개혁을 이끌어내기 위해 활동해왔다. 국제앰네스티는 시에라리온의 봄발리Bombali, 캄비아Kambia, 모얌바Moyamba, 케네마Kenema, 포트로코Port Loko 및 푸제훈Pujehun 지역의 12개 지역사회에서 지역사회 기반 조직과 협력하여 세대 간 대화를 촉진하고, 학교에 인권 동아리와 경보 위원회를 설립함으로써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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