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07 기후정의행진 포스터 부착 액션
국제앰네스티는 올해 회원, 지지자들이 907 기후정의행진 포스터를 자택으로 배송받아 직접 본인의 마을, 학교, 회사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포스터를 배포했습니다.
그 결과, 강원도, 광주, 구미, 대전, 부산, 인천, 제주도, 청주 등 다양한 지역의 참여자들이 포스터를 동네에 부착하고, 907 기후정의행진을 함께 알릴 수 있었습니다.
2. 에너지 전환과 불평등 웨비나 시리즈
국제앰네스티는 907기후정의행진에 앞서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기 위한 두 번의 웨비나를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세션인 <에너지 전환과 불평등: 콩고민주공화국 사례>에서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필요한 이른바 ‘전환광물’의 채굴과 교역과정에 일어나는 인권침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 영세광업과 산업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인권침해가 유통 경로를 통해 한국까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보고, 기업의 인권 책무와 소비자 차원의 액션까지 논의했습니다.
두번째 세션인 <에너지 전환과 불평등: 탈석탄과 한국 발전노동자>에서는 화석연료 전환을 위해 순차적으로 폐쇄되고 있는 석탄발전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에너지전환 최전선에 있는 석탄발전노동자들은 화석연료 전환을 달성하는 것만큼,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부담을 노동자나 지역사회에 전가하지 않는 평등한 사회를 구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증대하고 에너지 분야의 공공성을 높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3. 피켓과 셀프 프린팅 티셔츠 만들기
생활에서 기후정의를 어떻게 실천하고 계신가요? 올해 국제앰네스티는 단체티를 새로 맞추는 대신 가지고 있는 티셔츠를 재활용해 나만의 특별한 티셔츠를 만드는 시간과, 매년 다시 쓸 수 있는 배너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감상해 보세요!

배너를 만들고 있는 참가자들
4. 907 기후정의행진 참여
국제앰네스티는 예년과 같이 기후정의행진 부스에 참여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부스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사례를 통해 에너지 전환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기업의 인권실사*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2시간 남짓 동안 무려 300여 명의 시민들이 인권실사를 법제화하는 탄원에 서명을 해주셨습니다.
*인권실사: 기업의 활동이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절차

부스에서 탄원 서명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들
이어서 국제앰네스티는 본집회로 집결해 직접 만든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강남대로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이번 기후정의행진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내년에도 더 많은 분들을 만나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본집회에서 피켓을 높이 들고 있는 참여자들
한편 올해 기후정의행진에서는 국제앰네스티가 6번 차량의 사회를 맡게되어 모두와 함께 소리높여 기후정의와 인권을 즐겁게 외치기도 했습니다. 9월이지만 뜨거웠던 그날의 열기를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