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제앰네스티, 미얀마 전쟁범죄에 이용되는 항공연료 수출 중단 촉구

  • 국제앰네스티, 10월 〈Deadly Cargo: Exposing the supply chain of aviation fuel to Myanmar-치명적인 화물: 미얀마 전쟁범죄 부추기는 공급망을 드러내다〉 신규 보고서 발표
  • 푸마 에너지, 10월 미얀마 지부 철수 및 미얀마 지분을 매각 발표
  • 팬오션, 미얀마 쿠테타가 종식되기 전까지 미얀마향 화물 연료 선적 중단할 것
'Deadly Cargo: Exposing the supply chain of aviation fuel to Myanmar-치명적인 화물: 미얀마 전쟁범죄 부추기는 공급망을 드러내다' 신규 보고서 표지 이미지

〈Deadly Cargo: Exposing the supply chain of aviation fuel to Myanmar: 치명적인 화물: 미얀마 전쟁범죄 부추기는 공급망을 드러내다〉 보고서 표지

국제앰네스티는 국제사회가 미얀마 군부로 공급되는 항공연료의 운송을 시급히 막아야 한다고 신규 조사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Deadly Cargo: Exposing the supply chain of aviation fuel to Myanmar: 치명적인 화물: 미얀마 전쟁범죄 부추기는 공급망을 드러내다〉는 2021년 쿠데타로 미얀마 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이후 항공연료망에 대해 가장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또한, 미얀마 군부의 공습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민간인 대상으로 한 인터뷰 내용과 연료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들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조사는 저스티스 포 미얀마(Justice for Myanmar)와 협업하여 영국 버마캠페인(Burma Campaign UK)과 같은 시민사회단체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미얀마 군부의 공습으로 가정이 파괴되고, 수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우리는 공급자, 해운업자, 선박 소유주, 해상 보험회사에 미얀마 공군에게 기여하는 공급망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명백히 인권을 모독하고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및 중대한 인권침해 혐의를 거듭 지적받고 있는 군부의 항공 연료 공급망에 참여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고 말했다.

특히, 앰네스티가 발표한 증거를 보면 미얀마 항공연료 공급망에 포함된 일부 기업들은 미얀마 군부의 전쟁범죄에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9월 26일, 푸마 에너지에 이번 보고서와 함께 증거 자료를 전달했다. 푸마 에너지는 “미얀마에서 철수할 것이며 미얀마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10월 발표했다.

한국 해운회사 팬오션과 노르웨이 선박회사 윌헬름 역시 다수의 항공연료 운송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팬오션 관계자는 “팬오션은 쿠테타가 종식될 때까지 미얀마로 가는 항공 연료 선적을 중단할 것이다” 라고 국제앰네스티에 답변했다.

몬체 페레 국제앰네스티 기업과 인권 조사관 및 법률 고문은 “푸마 에너지의 미얀마 철수 결정은 환영하지만, 공개되지 않은 현지 민간 기업에 매각한다는 발표는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철수할 것과, 이제는 미얀마 공군으로 향하는 항공연료 공급망을 완전히 끊어버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앰네스티는 인터뷰 내용을 통해 생존자들의 끔찍한 경험을 공유하며 불법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알렸다. 이번 공습 피해자들을 포함해 쿠데타 이후 군부에 사망한 민간인은 2,300명이 넘는다. 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국제앰네스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은 북한 주민에 대한 강제북송을 멈춰라
온라인액션 참여하기
세상의 부당함에 맞서 싸웁니다
후원하기

앰네스티의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인권을 쉽게 이해하고 인권활동에 함께해요.

당신의 관심은 우리가 행동할 수 있는 힘입니다.
이름과 이메일 남기고 앰네스티 뉴스레터를 받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