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스 대표단
모두의 인권을 지키고자 하는 국제앰네스티는 해당 과정에서 더 많은 유스들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모든 수준의 거버넌스에서 유스의 관점과 의견을 반영할 것을 추구합니다. 한국지부 또한 앰네스티 거버넌스에 유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유스 대표단’을 선발 및 운영합니다. 유스 대표단은 한국지부 유스를 대표하여 의사결정 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스의 관점과 의견을 앰네스티 활동과 정책에 반영하고, 국제 유스 대표들 및 국내 유스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유스 네트워크를 형성합니다.
유스 대표단(1기) 2024
우리가 만든 순간들 <1. 유스 나잇(2)>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보시죠!

PART 2. 유스 대표단 세션 탐방 및 팀별 대화
총 10개의 팀으로 나누어 진행했던 팀별 대화 시간이 종료되자, 각 팀의 발표자들은 앞으로 나와 팀에서 나눈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주로 유스 대표단 세션 탐방을 비롯하여 유스 나잇에 대한 참여 소감이나 유스로서 자신이 관심이 있는 인권 의제에 대해 나누어 주었는데, 참여 소감으로는 ‘앰네스티가 인권을 위한 일들을 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는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정말 다양한 인권 활동을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앰네스티의 연간 활동을 살펴보며 기후정의, 젠더정의, 분쟁지역 내 인권 등 인권 전반에 대해 더 알게 되어 유익하고 좋았다.’등의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이 관심 있는 인권 의제로는 기후정의, 학생인권, 퀴어, 여성, 장애, 국제 분쟁, 교내 인권, 미디어 내 혐오표현, 난민 등을 꼽았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거나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에 대한 이야기들을 일상에서 하게 된다면 혐오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거나 위축되는 경우가 많은데, 유스 나잇을 통해 같은 생각을 하는 또래들과 인권에 대해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활력과 용기를 얻었다.”며 이런 자리가 더 많아지길 희망했습니다.
PART 3. 네트워킹: 서로를 알아가며 동료가 되어가요!
일상을 지내다 보면 ‘인권에 관심 있는 사람이 나 혼자인가?’, ‘나만 이렇게 예민하고 유난인가’ 싶어서 종종 외로울 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참가자들로부터 듣곤 했습니다. 3부는 그런 마음이 드는 분들이 유스 나잇에 오시길 바라며 기획한 시간입니다. 유스 나잇에 온 이상 더는 외롭지 않도록,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동료들을 만나서 크고 작은 변화들을 만들 수 있도록 게임의 형태로 참가자들이 서로를 인터뷰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대만지부의 유스 및 캠페인 전략과 유스 액티비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앰네스티에 대해 알아보고, 그 다음엔 이 자리에 모인 유스 참가자 분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면, 마지막으로는 실제로 지금까지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타 지부의 사례를 들어보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했습니다. 대만지부의 Yi 캠페인 팀장은 유스를 ‘한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변화와 잠재력이 큰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유스들은 관찰을 통해서 전통적으로 우리가 관성을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벗어나, 이 가치관에 맞서기도 하고 도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새로운 사회 제도의 구성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창의성과 실행력 또는 강인함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유스 시절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라고 모두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대만지부의 유스 그룹인 38그룹 Yu Qi 대표는 유스 그룹이 시작과 운영 과정 그리고 현재 활동 내용에 대해 공유해주었습니다. 그는 “우리가 이 일을 하다 보면 정말 지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잠깐 속도를 늦출 수도 있고, 스스로 자꾸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꼭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가끔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요. 우리의 자원이 많지 않을 때는 조금 다른 방법을 생각해볼 필요도 있습니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으로 발표를 마쳤습니다.
참가자들은 본 행사를 “행사에 참여하는 내내 정말 안전하다고 느꼈다. 이런 느낌은 처음 받아봤는데, 너무나도 행복했다.”, “문자통역과 수어통역, 비건 식음료 등 모두가 올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행사라는 게 좋다.”, “존중받는 분위기였다.”, “최고의 행사였다.” 등으로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며, 인권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데에 매우 도움이 된 행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세션과 전시를 통해 국제앰네스티와 한국지부의 활동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행사였다며 앰네스티 이해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덧붙여서는, 대화 나누는 시간이 짧게 느껴져 아쉬움을 비추기도 했으며 추후 특정 주제에 대해 깊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길 원했습니다.


유스가 마음껏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자리가 많아지길 바라며, <유스 대표단(1기) 2024: 우리가 만든 순간들>의 첫번째 활동 기록을 마치겠습니다. 반짝이는 다음 순간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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