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교육 유스 블로그

우리가 만든 순간들: <4. Youth Rights, Right Now ! >

유스 대표단 1기 (2024)

우리가 만든 순간들
<4. Youth Rights, Right Now !>

작성자: 유스 대표단 1기 나연

2024년 국제 유스(Youth)의 날(8.12) 하루 전인 8월 11일 일요일, ,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유스를 위한 생일 파티가 열렸습니다! ‘Youth Rights, Right Now! 유스야 생일 축하해’ 행사는 국제 유스의 날을 맞은 유스들을 축하하기 위해 유스 대표단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팝업 행사였습니다.

본 행사에서는 유스들에게 인권 옹호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연대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유스의 생일 축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유스들에게 꽃과 생일 케이크 등을 선물하는 타임 이벤트, 전 세계의 앰네스티 유스들이 한국 유스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들을 확인하고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는 라운지 공간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들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공간마다 어떤 활동이 준비되어 있었는지, 당일의 현장으로 이동해봐요!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참가 등록 데스크와 넓은 라운지.

행사장에 들어오면 등록 데스크의 유스들이 참가자를 반겨주며, 웰컴 기프트로 앰네스티 다이어리와 유스 네임카드를 전달했습니다.

따뜻한 분위기의 라운지로 들어가면, 비치된 의자에 편하게 앉아 유스 간 대화를 나누거나 준비된 간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었어요. 행사장에 방문한 많은 유스 분들께서 오순도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라운지 한편에는 한국 유스들을 향한 국제 유스들의 연대의 메시지를 전시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은 물론이고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럽, 남미&북미 등 다양한 지역의 유스들이 연대의 응원을 전해주었습니다.

[예시] 앰네스티 영국 (AI UK) – Alexandrea

전 세계의 유스 활동가에게 끈끈한 연대를! 우리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과소평가하지 않기를, 우리 자신에게, 그리고 세상에 요청합니다. 유스 여러분, 생일 축하합니다!

Absolute solidarity to young activists every where;
a call to the world, and to ourselves, to never underestimate quite how much we bring to the table. Happy birthday!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며 연대의 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작성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당일 방문해주신 많은 유스 분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답변을 작성해 주셨어요! 함께 답변을 적고 있는 유스들 그리고 응원을 전해준 국제의 유스들 간 깊은 연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혼인평등 캠페인 ‘그냥 결혼이야’ 스크런치, ‘임신중지는 인권이다’ 손수건 등 다양한 앰네스티 굿즈를 판매하는 앰네스티 굿즈샵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앰네스티가 벌여왔던 다양한 캠페인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굿즈들의 모임이었기에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두 번째 공간은 ‘유스와 기후정의’를 주제로 한 공간이었습니다. 해당 공간의 창가에는 기후정의 유스 커뮤니티인 ‘기후마음기록모임’에 참가한 유스들이 생각하는 기후정의의 의미가 적혀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전시된 문구를 읽어보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글라스마커를 활용해 적었어요.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유스들이 전하는 다양한 메시지들을 살펴보며, 제 마음 속 기후정의의 의미도 한층 더 선명해졌습니다!

중앙에서는 907 기후정의행진을 위한 현수막을 함께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책상 위에 비치된 붓과 페인트를 활용하여 ‘불평등을 넘어 정의로운 전환‘, ‘기후정의는 인권이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자유롭게 꾸몄습니다.

유스들의 기후정의를 위한 의지와 염원으로 현수막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며, 기후정의를 추구하는 데에 있어 그 누구도 혼자 걷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연대‘를 주제로 한 공간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점령지역 안의 민간인 피해의 현황을 유스들에게 전달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온라인 탄원 참여를 촉구하였습니다. 점령지역의 피해 현황에 대한 통계와 사진, 그리고 생존자들의 증언은 이스라엘의 집단학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웠습니다.

출입구 앞 책상에는, 휴전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은 뱃지를 비치하여 배포하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집단학살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깊은 연대휴전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진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앰네스티의 대표 캠페인인 ‘Write for Rights’를 주제로 한 공간이었습니다. 이 공간은 마치 한국지부의 ‘레터나잇(Letter Night)’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처럼 꾸몄어요.

공간의 한쪽 벽에는 2024년 편지쓰기 캠페인 10인의 사례를 나열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지부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3개의 사례에 투표했는데요, 투표 결과는 실제로 2024년 한국지부의 편지쓰기 캠페인 사례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반영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앰네스티의 상징인 촛불로 꾸며진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인권을 위해 싸우는 수많은 인권 활동가들의 발자국을 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인권 옹호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시 다질 수 있었습니다!

공간 5. ‘유스야 생일 축하해’

‘유스야 생일 축하해’ 포토존은 모든 공간 중 가장 넓은 공간으로, 참가자들이 유스의 인권과 관련하여 활발하게 대화하며 사진으로 영원히 남을 ‘국제 유스의 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 너의 권리를 주장해!
유스들을 위한 인권 가이드북 『너의 권리를 주장해』에서 발췌한 인권 옹호 활동 가이드가 전시된 공간

# 포토존
유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꾸며진 벽을 배경으로, 이 행사의 주인공인 유스들과 함께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

유스에게 인권이란? 유스가 직접 인권을 정의하고 서로가 정의한 ‘유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공간

한 벽을 꽉 채운 빔프로젝터 스크린!
스크린 위에는 ‘Youth Rights, Right Now! 유스야 생일 축하해’ 행사에 참여한 유스들이 정의한 인권의 의미를 띄웠습니다. 유스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방식으로 인권을 정의해 볼 수 있었어요. 유스 대표단인 저도, 행사에 참여한 유스들도 모두 한 명의 인권 활동가로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마지막 공간에서는 실제 모의고사와 동일한 형태의 귀여운 ‘앰네스티 모의고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앰네스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10개의 문제를 풀며, 국제앰네스티와 한국지부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유스 대표단과 앰네스티의 거버넌스에 대해 알리는 포스터를 통해, 유스들이 앰네스티의 거버넌스에 어떻게 참여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었죠.

앰네스티 모의고사를 통해 앰네스티와 한국지부의 유스 거버넌스에 대해 알아가고, 답을 맞춰보며 활동가 분들과 함께 웃어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앉아서 퀴즈를 풀며
유스의 날을 재미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마무리하며
유스 대표단의 첫 번째 행사였던 ‘유스 나잇‘ 이후로, 또 한 번 유스 분들과 만나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며 서로 배워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유스 대표단이 열심히 기획하고 운영한 국제 유스의 날 행사 ‘Youth Rights, Right Now! 유스야 생일 축하해’ 또한,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그러한 기억으로 남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유스에 의한, 유스를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며 제가 느낀 효능감과 연대감이 이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전해졌길 바랍니다.

다음 행사에서 만나 또 웃는 얼굴로 즐겁게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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